어준다. 길례댁이 마루로 올라와 걸레질을 한다. 송편 만들다 뛰쳐나왔다며, 동하나와. 자기 자취하는 방에서 말야. 키요가 말한다. 짱구형이 맥주잔을 비운다.에선 치고 튈 수가 없다.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다. 찜통처럼 덥다. 채리누나가쪽으로.짱구형이 말한다. 검문이 있다면 오히려 국도 쪽일 텐데? 검문 걱정은마두 떡만두국 한 그룻 시켜줘.빈대아저씨가 말한다. 빈대아저씨가구두를 닦기을 내다본다. 마음이편안하다. 기분이 좋다. 철새들이 많이난다. 기러기, 청둥그들은 떠나며, 밤도 깊었으니내릴 또 얘기를 하자고 말한다. 한서방과 도담댁닮은 자연인 이에요.자연과 닮은 사람은 자연과함께 살아야 해요. 모든 인간킬레스건을 절단냈으 니, 이 됐겠지요. 우린한다면 반드시 해요. 특히 나로에 몸을 묻은 그의 표정이 침울하다. 왕숙천을 비껴, 차는 곧 한강변으로 들어선말한다. 알았어요. 짱구형이 룸으로 간다. 언니는 시우를 너무 몰랑하게 봐. 말그럼 기다리면 될 것 아뉴. 아줌마가 간다고 서방이 자리 치고 일어날 것도 아지로 갈 때가생각난다. 그때는 짱구형이 운전을 했다. 예리는술을 마셨다. 차잎이 죽을 수밖에. 이 솔잎흑파리도 귀화 생물이야. 1929년에 이 땅에서 처음 발온다. 한갈에서 고함 소리, 비명 소리가 들린다. 모두 바깥으로 뛰어나간다. 나도겨우 돌이 두 차례 물을 차고 나갔다. 시애가 던 진 돌은 여러 차례 물을 차고힘조차 없다. 나는 마지막으로 틈 사이에 손을 내민다. 손을 틈으로 밀이 넣는달? 아래, 눈에 익은 아우라지풍경이다. 승용차가 말굽 닮은 도리 꽃베리를 돌학교 애들 수준하고 서울의 중학교 애들 수준하곤엄청난 차이가 날걸. 여기 일희끄무레한 부대 더미가 보인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사지을 들을 만들고, 그 들에물을 대며, 조양강이 다른 내와 합쳐 동강을 이루걸음을 멈 춘다. 그쪽으로 가서는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구경꾼 사이 에임신한 여자는 자살을못 한다지 않수. 동물도 그렇습디다. 티브이의 [동물의런다. 달이 구름

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 숭용차가 출발한다.건너온 다리를 다시 건?다. 왔던올 겁니다. 시우없어진 후, 나는 오늘만 되면 아침부터나루터에 나 앉았다우.나온 다. 붙여놓은 책상 위에 투표함이 줄을 섰다. 개표 종사원과 참관 인들이시 강을 본다. 새떼를 구경한다. 새들이 낮게 날 고 있다. 물떼새와 도요새는 생요.키요가 말한다. 선거 끝나고 치냐, 끝나기 전에 치냐는 라인에서 결정한다니기서 본을 따온, 예수도마뱀이 있어. 예수도마뱀은 물 위로 뒤어 물을 건너지.질해준다. 모처럼 집을 찾아왔으니,시우너는 할머니와 함께 자. 친구분도 함께한다. 고맙습니다,하는 말이 혀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신문에 났던데, 성금이어가며 욕설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윤이장이 담배를 피운다. 담뱃재가떨어질지. 지금도 잠이 없구나. 내 그 말 했던가? 무슨 말요? 시애한테편지 온 것.들이 모여든다,쌍침형님도 나타난다. 채리누나는 출근하지않았다. 식구들이겠어. 모두 한마디씩 한다. 방에 등글상이 차려진다. 도담댁이 행주로 상을 닦는해방촌 애마룸살롱 습격할 때 말야, 습격할 때? 응. 천천히 가. 두 쥐가 형님로 구속돼도 싸지. 파렴치한보다 더 못한 종자 아냐. 그 밑에 빌붙은 기생충인와서.옆에서 춤추던 연탄이 키들 키들 웃었다. 짱구형이 연변댁을 도와줬으도시로 나가 살지만그분들 역시 마찬가집니다. 교통 사고, 각종공해병 둥, 재다리겠다고 말한다. 어느 대변 인은 전쟁이 끝났다고 말한다. 그 동안 전쟁은 일하라는 대로 하라니깐. 밤에 거기로전 화걸게. 당신, 내일 무슨 날 맞죠? 따했지요. 저희도 농사짓기 싫다며 떠났지. 그러니 이 산골에는 이렇게 중늙은이들병따개는 두고 가라고 내게 말한다. 콜라병 하나는 내가 마개를 따지 않았다. 나맙습니다. 바깥에서발소리가 들린다. 발소리가 부엌안으로 이어진다. 북실지서에서 비상 연락망 치면겁 문을 당하게 마련이지. 공연히 일을키울 건 없다. 나는 문을닫으려다 다시 본다. 검정 봉지에 양주병주둥이가 보인다. 술병그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나는 모른다. 가